'K리그 파니니카드' 일냈다…6일 만에 70만팩 판매

임찬영 기자 2023. 9.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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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가 6일 만에 70만팩(1팩당 2장)이 판매됐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으로 이탈리아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축구 포토카드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 카드 출시 기념 할인 판매 행사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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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인천스타힐스점.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가 열렸던 이날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해당 점포에서만 파니니카드 6200팩이 판매됐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가 6일 만에 70만팩(1팩당 2장)이 판매됐다. 하루에 10만팩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으로 이탈리아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축구 포토카드다. K리그 인기 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출시되자마자 판매수량 기준 세븐일레븐 전체 상품 순위 베스트 3위 내에 오르는 등 인기다. 이에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완구류 상품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상승했다. 일부러 세븐일레븐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주고 있는 상품이라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K리그 파니니카드의 인기 비결은 트레이딩 카드(캐릭터, 연예인 등이 그려진 포토카드로 수집, 교환을 의도해 만들어지는 감상용 카드) 열풍에 있다. 어른이 된 MZ세대의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현재 2030세대의 어린 시절 놀이문화였던 포켓몬카드, 유희왕카드 등 카드수집 놀이를 떠올리면서 이제 어른이 된 그들이 K리그 파니니카드로 유년 시절의 향수를 달래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 카드 출시 기념 할인 판매 행사도 열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000원 이상 구매 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한 이벤트도 있다.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개),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개), 피파(FIFA) 공인구(20개),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500개) 등을 증정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K리그 파니니카드는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프로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며 "K리그 파니니카드로 축구팬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사하면서 향후 소장 가치도 높은 굿즈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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