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식물성·비건 트렌드 인기 이어져

주동일 기자 2023. 9.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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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 굿 오트'를 통해 유럽산 오트와 쌀겨로 만든 음료를 공개했다.

동원홈푸드는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을 출시하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건 카레'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인 식물성 텐더와 두부면 등을 브랜드 론칭에 맞춰 리뉴얼하고 냉동만두·볶음밥 등 간편식 메뉴 위주로 제품을 확장해 시장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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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 굿 오트' 출시
'고 굿 오트'. (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식음료업계가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 굿 오트'를 통해 유럽산 오트와 쌀겨로 만든 음료를 공개했다.

동원홈푸드는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을 출시하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건 카레'를 개발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은 1년 동안 매출 약 43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고 굿오트를 최근 선보였다. 고 굿 오트는 유럽산 오트에서 추출한 오트시럽과 쌀겨로 만든 미강유를 조합한 귀리 음료다.

고 굿 오트는 고소한 '플레인'과 부드럽고 풍미가 진한 '리치' 두 가지로 출시했다.

패키지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195㎖ 소용량으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포만감이 높아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소비자를 위한 전문 브랜드도 등장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4월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비건 카레 2종을 공개했다.

비비드그린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전문 브랜드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한 '비비드그린 비건 카레'는 순한 맛과 매운 맛 2종으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은 비건표준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지난해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1년 만에 약 4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인 식물성 텐더와 두부면 등을 브랜드 론칭에 맞춰 리뉴얼하고 냉동만두·볶음밥 등 간편식 메뉴 위주로 제품을 확장해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지구 식단의 식물성 간편식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5.7% 성장하며 식물성 식단에 대한 선입견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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