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폭염에 등장한 '핫팩'…CU, 기습 한파 선제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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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편의점 대표 방한용품인 핫팩을 출시했다.
CU가 핫팩 출시를 서두른 이유는 기후 변화로 가을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겨울이 점점 빨리 찾아오고 있어 때 이른 고객 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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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편의점 대표 방한용품인 핫팩을 출시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초가을부터 핫팩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봄, 가을 환절기가 짧아지고 기온 변화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편의점 상품 운영 변화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9월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등산, 캠핑, 낚시, 골프 등 외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사전 재고 확보로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핫팩은 사회복지법인인 연탄은행과 콜라보한 제품이다. 핫팩의 '따뜻함'이라는 특성과 연탄은행의 '나눔'의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특대형, 포켓형, 패치형 3종으로 최대 16시간, 70도까지 열이 난다.
올해 출시하는 핫팩은 총 6000개 물량이 기부될 예정이다. 한해 연탄은행에서 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연말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인원을 모집해 연탄은행 나눔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CU가 핫팩 출시를 서두른 이유는 기후 변화로 가을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겨울이 점점 빨리 찾아오고 있어 때 이른 고객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 CU의 핫팩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19년 7.1%, 2020년 2.1%, 2021년 16.7%, 2022년 23.4%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다가 엔데믹 후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두 자릿수 신장률로 크게 오르고 있다.
전민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해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핫팩 출시를 예년보다 서두르게 됐다"며 "발 빠른 상품 운영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ESG 의미를 담은 기획으로 CU만의 특별한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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