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오펜하이머’ 꺾고 새로운 1위[MK박스오피스]

‘콘유’ 야속한 손익분기점...호평과 따로 노는 느림보 레이스

잠 포스터. 사진I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잠’이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왕좌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전날 7만 94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찼다. 누적 관객수는 8만 7543명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선균, 정유미가 출연했다. 손익분기점은 약 80만이다.

‘오펜하이머’는 1만 9831명이 관람해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누적 관객수는 284만 1435명으로 3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3위는 ‘타겟’을 꺾은 유해진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다. 1만 366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116만 5302명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1만 236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365만 7632명이다. 급격히 떨어진 흥행세로 손익분기점(약 380~390만) 돌파까지 힘겨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