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으로 서울 내집마련, 지금이 마지막 무혈입성

배석현 2023. 9. 7.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0대 1로 치솟고, 분양가가 1년 사이 급등한 가운데 소액의 '계약금'에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내집마련 부담을 확 줄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10%의 계약금도 수천만원의 금액을 바로 마련해야 해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통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중도금 대출은 같은 지역이라도 은행이 다르면 금리차가 0.5%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해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다"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의 실질적 혜택에 주목 해야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평자이 더 스타' 계약금 2천, 전액 무이자 혜택 제공
소액 계약금 내고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시 추가 비용 無
인테리어, 가전 등 풀옵션 제공으로 입주까지 추가 비용 低
은평자이 더 스타 투시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0대 1로 치솟고, 분양가가 1년 사이 급등한 가운데 소액의 '계약금'에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내집마련 부담을 확 줄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고, 입주 시점까지도 넉넉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기대된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1000만원 등 정해진 금액(정액)만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을 이자 없이 대출해 주는 혜택이다. 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사업 주체가 대신 부담해 내준다. 현재 중도금 대출이자는 평균 5~6%에 달해 분양가가 9억원이면 4000만원 정도의 대출 이자가 절감된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면 계약금 마련 후 잔금 때까지 추가 비용이 없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없다. 큰 목돈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구매 부담을 낮춘 덕에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 공급하는 '더샵 아르테'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줄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잔여 물량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도 계약금 비중을 5%로 조정하고, 시스템에어컨 등을 무상 제공하면서 최근 완판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10%의 계약금도 수천만원의 금액을 바로 마련해야 해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통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중도금 대출은 같은 지역이라도 은행이 다르면 금리차가 0.5%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해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다"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의 실질적 혜택에 주목 해야한다"고 말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도 이러한 막강한 금융혜택 제공 단지가 분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하는 곳 마다 수만명의 청약이 몰리고 있어 감춰졌던 '숨겨진 진주'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즉,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 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강마루바닥,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단지는 총 312가구 규모며, 현재 전용면적 49㎡ 타입을 분양 중이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청약이 수백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뜨겁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의 계약이 꾸준하게 진행중"이라며 "서울에서 브랜드 단지를 이처럼 합리적인 조건으로 마련하는 기회는 드문 만큼 오피스텔은 이미 계약을 끝마쳤고,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중인 소형주택도 조만간 완판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