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만 규제망치]K-산나물을 수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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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취나물 등 나물류 취급업체가 일부 해외 국가에서 식용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산나물류가 약품 및 보건식품 원료로 등록돼 있어 관련 기업들이 수출시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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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산물 비관세장벽 대응·통관 애로 해소 등 약속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곤드레, 취나물 등 나물류 취급업체가 일부 해외 국가에서 식용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수출기업들은 정부 차원에서 임산물 수출을 지원하고 세계에 한국 나물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7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산나물류가 약품 및 보건식품 원료로 등록돼 있어 관련 기업들이 수출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인에 친숙한 곤드레나물은 중국에서 보건식품으로, 취나물은 화장품 원료로 등록돼 있다. 이에 일반식품인 곤드레나물이나 취나물을 수출하려면 현지 의약품 인증기준에 맞춰야 해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하다.
나물 상품을 주력으로하는 A기업은 "임산물 수출지원 및 안내를 위한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나물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관련 애로를 모아 주무부서에 전달했고 산림청은 산나물류 중국 수출 애로사항을 포함해 임산물 비관세장벽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나물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해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림청은 향후 임산물 비관세장벽 대응과 통관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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