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의혹' 배우 김히어라 측 "선동적인 기사 제목, 사실 아니다"
배우 김히어라 씨 측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제기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히어라 씨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김히어라 씨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 씨가 일진 활동을 한 적은 없으며, 이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언론사를 찾아 직접 해명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씨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며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씨가 모두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제보자와의 오해를 풀었기에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씨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사가 나왔다는 것. 소속사 측은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게재했다"며 "다시 한 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 씨가 강원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그룹인 '빅상지'의 일원이었으며, 그에게 갈취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입장을 보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김히어라 씨의 학폭 가해자 연기를 본 동창생들의 반응도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이하 김히어라 씨 소속사 공식입장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습니다.
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향후 사실이 아닌 억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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