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재단법인으로 홀로서기…'GDIN'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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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설립 10년 만에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현재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산하 공공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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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설립 10년 만에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현재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산하 공공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본투글로벌센터를 해외수출 전담기구로 독립시키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지난 달 열린 창립 이사회를 통해 김종갑 전 본투글로벌센터장을 새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장은 김 대표가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직을 맡고 있으며, 앞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했던 정보통신부(옛 과기정통부) 산하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이사(2000년 4월~2008년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주기술확산센터장(2008년 9월~2010년 9월)을 역임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소재 창업 인큐베이터 매크로비아 파트너스 대표이사(2010년 10월~2015년 8월 )로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초대 재단 이사로는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참여한다.
김종갑 GDIN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GDIN 출범식'에서 '글로벌 디지털 로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각 지역·국가의 디지털 기술 수요, 잠재 프로젝트를 발굴한 뒤 국내 디지털 혁신기술·기업과 매칭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GDIN은 그간 세계 10개국 기업, 공기업, 투자사 등 현지 파트너와 '글로벌 테크 스튜디오'를 설립·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테크 스튜디오는 우리 기업이 현지 시장 진출 시 사무공간과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제품·서비스 현지화, 해외 파트너 매칭 등의 역할을 한다. 향후 5년 내 50개 이상 설립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전통적 제조업과 달리, 디지털 솔루션은 현지 문화·환경·언어·종교 등에 맞춘 현지화 및 지속적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차이가 있다"면서 "현지기관·기업의 입주공간. 운영인력 지원을 통해 저비용으로 해외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개발은행, 세일즈포스, 컨티넨탈 등의 국제기구 및 글로벌 ICT기업과 '테크매칭'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 한국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남미·중동·동남아 지역 등 디지털 전환 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흥시장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프로젝트 조달 △해외시장조사 △디지털 전환 및 경영 전문 컨설팅 △글로벌 펀드 참여 △투자 유치 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화 교육·인증 사업 기획·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간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프로젝트를 발굴·수주해 재단 자체 수입액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10년간 2962개 기업을 지원, 약 4조6000억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또 회원사 중에는 센드버드, 뤼이드 등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등극했고 루닛, 스마트레이더, 시큐레터 등이 올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조인트벤처(JV) 지원 사업은 25개 이상의 JV를 세계 각 국에 설립하고, 43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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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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