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행복하게 하겠다'는 최태원…'청년유출·인구감소' 해법 모색

SK그룹, 제2회 울산포럼 14일 개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그룹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오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 포럼으로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두 번째인 올해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과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세부 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SK그룹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라고 보고, 포럼에서 제조업 재도약을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SK그룹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포럼에 앞서 3개월간 기업 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로 세미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청년을 포함한 지역 전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가 지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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