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해법 찾는다…SK, ‘2023 울산포럼’ 개최

2023. 9.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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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포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SK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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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첫 지역 포럼…올해 2회째 맞아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 SK이노 부회장 등 참석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울산전시컨벤션센처(UECO)에서 열린 ‘2022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한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그룹은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울산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뿐만 아니라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울산포럼 세부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공급망으로 확산되는 ESG 규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울산포럼에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고,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포럼이라는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포럼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울산시 내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 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포럼이다.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SK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

SK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 지역 구성원과 함께 청년, 성장, ESG 등 지역이 고민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지역 전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가 지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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