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간편거래 서비스 출시

원하는 종목·금액만 입력하면 즉시 거래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3종만 지원

[서울=뉴시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간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코인원) 2023.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간편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는 원하는 가상자산 종목과 금액만 입력하면 즉시 거래할 수 있다.

간편거래 서비스는 가상자산 거래에 필수적 기능만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기존 거래화면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초보 투자자 혹은 보다 신속한 거래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게 코인원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원 웹 또는 앱 메인화면 내 '간편거래'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간편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3종이다. 코인원은 추후 해당 종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체결 금액은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 주문이 체결되면 거래 내역에서 '간편매수', '간편매도' 내역을 볼 수 있으며, 미체결 주문에 대한 확인 및 취소까지 해당 화면에 표기된다. 또 거래 금액과 수량을 입력하면 하단 화면에 시장가로 환산된 예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중인 자산 현황을 앱 거래소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산현황 기능'도 도입됐다. 보유 중인 총자산과 평가손익을 시세와 실시간 비교하며 거래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를 어렵게 생각하는 새내기 투자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간편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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