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ARM, “애플과 파트너십 2040년 이후까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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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칩 설계업체 ARM이 이달 상장을 앞두고 호재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RM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애플과 2040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애플과 협력하고 애플이 ARM 설계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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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지배력 약화 투자자 우려 해소 효과
영국 칩 설계업체 ARM이 이달 상장을 앞두고 호재가 나왔다.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2040년 이후까지 이어간다는 계약이 성사되면서다.
7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RM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애플과 2040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애플과 협력하고 애플이 ARM 설계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당장 가까운 미래를 넘어 2040년 이후까지 애플의 주요 자산인 아이폰, 맥 제품군에 탑재되는 칩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ARM은 자체 설계도를 통해 2500억여개의 칩이 매년 출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의 절반 가량은 1990년~2012년 생산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시장에서 ARM의 지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CNBC는 "ARM의 우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 설립된 ARM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의 강자로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등에서 제작하는 모바일 AP의 대부분이 암의 기본 설계도를 사용한다.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의 점유율은 90%에 이른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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