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충북진천 생태숲 복원 행보 잇따라
손재철 기자 2023. 9. 7. 08:52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기지인 진천공장 인근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ESG 경영활동에 나서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충북 진천군에 1백만㎡(약 33만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지난해 진천군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과 올해 각 두 차례에 걸쳐 환경평가와 생태계 조사를 실시하고,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을 비롯한 다수의 법정보호종이 이 지역에 서식하는 점도 확인했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 추진사무국 상무는 “사업장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에 미치는 환경보호 노력 또한 기업들의 주요 책무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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