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이은정 2023. 9.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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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량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에 '소부장 ETF=SOL ETF'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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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반도체·2차전지 석달 20%·10%↑…테마 1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량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상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에 이어 지난 8월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과 SOL 자동차 소부장 Fn의 성과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OL 반도체 소부장과 SOL 2차전지 소부장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39%, 10.65%로 동일 테마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에 ‘소부장 ETF=SOL ETF’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SOL 의료기기 소부장과 SOL 자동차 소부장도 자금 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은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지난달 22일 상장 이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 개인투자자 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모았다.

김 본부장은 “피부미용,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심리 회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L 의료기기 소부장은 지수의 방법론에 최근 1년간 적자를 낸 기업은 구성 종목에서 제외하는 재무요건이 명시돼 있어 돈을 버는 바이오 기업만 편입한다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SOL 자동차 소부장 Fn은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자동차 전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자동차 섹터의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LG전자(066570)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며 “삼성전기(009150)가 미국 전기차 기업과의 대규모 수주를 발표하며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카메라 모듈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국내 자동차 전장 분야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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