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 반도체 검사장비 본격화-상상인

김지영 2023. 9.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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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7일 펨트론에 대해 반도체 검사장비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

펨트론은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표면 실장 기술(SMT) 80%, 반도체 18%, 2차전지 2%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외산 반도체 검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의 기술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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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1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7일 펨트론에 대해 반도체 검사장비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상상인증권이 7일 펨트론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펨트론]

펨트론은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표면 실장 기술(SMT) 80%, 반도체 18%, 2차전지 2%다. 회사는 웨이퍼 패턴, 패키지, 메모리 모듈에 대한 반도체 검사장비(후공정)를 국산화해 OSAT H사를 중심으로 중소형 반도체사로 최종 공급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약 150억원을 기대케 한다.

지난 6일 펨트론은 OSAT사로부터 패키징 검사장비 '아플론'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반도체 S사향 첫 공급건으로 파악되는 만큼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OSAT H사의 베트남 제2공장에 검사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메모리모듈 검사 장비 '마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4분기부터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외산 반도체 검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의 기술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해"라고 봤다. 2차전지 검사장비의 경우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리드탭 검사장비를 판매 중이다. 펨트론은 제조장비와 검사장비를 L사향 제품에 납품하기 위해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S사향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운만큼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기대된다"며 SMT, 반도체,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을 감안해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0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오른 244억원을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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