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동네멋집' 김재호, 수원 윤두준의 개인회생 사연 [종합]

오세진 2023. 9. 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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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수원 남수동 모 카페 사장인 김재호의 사연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재호 사장은 현재 부모와 연락도 끊은 채 카페 사업에 전념을 다하는 중이었다.

 김재호 사장은 "원래 우리집 형편에 직장을 다니는 게 맞았다. 부모님께서 카페 차린다고 할 때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1년 안에 자리잡고 연락 드려야지, 한 게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그게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연락을 못 드렸다"라며 사연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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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수원 남수동 모 카페 사장인 김재호의 사연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6일 첫 방영한 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서는 정규 편성 시작으로 수원 행궁동에서 멋집 4호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멋집 4호 첫 번째 후보는 독일 B 자동차 회사원 출신이지만 현재 카페 운영으로 개인회생을 앞두고 있는 카페 사장, 두 번째 후보는 매울 0원을 자랑하지만 늘 밝은 모습을 자랑하는 카페 사장, 세 번째 후보는 엄빠 찬스로 카페를 차렸으나 마이너스 지출을 자랑 중이며 해병대 정신으로 버티는 카페 사장이라고 소개가 되었다.

두 번째 후보인 케이크 디저트 가게 사장은 밝은 모습을 자랑했으나 유정수 대표가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아 나 여긴 못해"라는 말로 끝이 나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가장 길게 소개가 된 건 바로 자동차 정비사 출신이자 목공방 운영 경험이 있는 김재호 사장의 이야기였다.

여러 자동차 정비 10년, 32살에 B 독일 자동차 회사 퇴사 후 목공방 창업 후 1천만 원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는 김재호 사장. 그러나 현재 카페 창업 후 매달 300만 원의 적자, 일 매출 10만 원으로 현재 8천만 원의 빚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3개월 간 8천만 원 비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하며 직접 카페를 꾸몄다. 김재호 사장은 “아무래도 장사를 해야 하는데 빚 독촉이 많이 들어와서 전화도 오고 하면 일에 집중을 못 하는 상황이 왔다. 처음에는 돌려 막고, 돌려 막다가 그 부분으로도 해결이 안 돼서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딱한 처지를 소개했다.

유정수 대표는 “에이드가 맛있더라. 하이볼이 진짜 맛이 괜찮았다. 그런데 주문하려고 할 때 아쉬웠던 점은 메뉴에 썩 손이 가지 않는다. 대표적인 메뉴가 보이지 않았다”, “1층에 카운터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소품샵 같다. 안내판도 없다. 여기 왔다가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돌아갔을 손님이 2배 이상 될 것”이라며 단점을 지적했다.

유정수 대표는 “목공소 운영을 하셨다고 하는데, 솔직히 솜씨랑 조화는 정말 좋다”라면서 김재호 사장의 가능성을 봤다. 그러면서도 유 대표는 “우드톤을 쓴 건 정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파랑 주황 등 색깔 밸런스는 정말 과감하고 잘 어울리게 잘 쓴다. 입지 보고 1차로 실망했고, 메뉴를 맛 보고 암담했다. 그런데 이 정도로 해놓고 여기까지 오진 않는다. 행리단길에서 1km나 떨어진 이곳까지 오지 못한다”라면서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호 사장은 현재 부모와 연락도 끊은 채 카페 사업에 전념을 다하는 중이었다. 김재호 사장은 “원래 우리집 형편에 직장을 다니는 게 맞았다. 부모님께서 카페 차린다고 할 때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1년 안에 자리잡고 연락 드려야지, 한 게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그게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연락을 못 드렸다”라며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재호 사장은 “그리고 연락처도 바뀌었다. 폰 요금을 못 내서 끊어졌다. 재료비가 우선이었다. 다시 번호를 살리려고 보니 아예 해지가 됐다. 부모님께서는 제 연락처도 모르신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유정수 대표는 "얼마 간의 비용을 지원하겠다. 미션은 루프탑을 개선하는 거다. 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호 사장은 다부진 눈빛을 빛내 기대에 차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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