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오펜하이머' 꺾었다… 23일 만 한국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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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날인 6일 하루 7만94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달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 이후 23일 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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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에 4배차 압도
입소문 후끈… 흥행 가속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날인 6일 하루 7만94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달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 이후 23일 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호평도 입소문도 뜨겁다.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볼 영화. 감독은 천재인가?”, “신인감독 작품임에도 왜 칸에 초청됐는지 알 수 있었다”, “사운드도 미친 영화인 듯 진짜 기대 이상” 등 장르적인 재미와 완성도까지 갖춘 가장 유니크한 영화 탄생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여기에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제일 재밌었음”, “오랜만에 보는 한국형 웰메이드 스릴러”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가을 극장가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할 ‘잠’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 “순수한 영화적 힘을 가진, 작고 단단한 보석 같은 영화”라는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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