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32강 그친’ 슈퍼맨 조재호, 다시 날아오를까…이길수 3-0 꺾고 PBA 4차투어 64강행

김용일 2023. 9.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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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당구 PBA대상을 수상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상 휴온스) 등이 PBA 4차 투어 64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128강에서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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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제공 | 프로당구협회


세미 세이기너. 제공 | 프로당구협회


하비에르 팔라존.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 시즌 프로당구 PBA대상을 수상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상 휴온스) 등이 PBA 4차 투어 64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128강에서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최근 2개 투어 연속 32강에 머무른 조재호는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반등의 디딤돌을 놨다. 이길수와 경기 1세트에서 13이닝까지 9-10으로 뒤진 그는 14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5-10 역전과 동시에 세트를 따냈다. 이후 2세트를 15-5(9이닝), 3세트를 15-2(8이닝)로 각각 이겼다.

개막투어 우승자인 세이기너는 최성원(휴온스)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웃었다. 1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그는 2, 3세트를 15-13(12이닝), 15-9(8이닝)로 따내 경기를 리드했으나 다시 최성원에게 4세트를 15-9(8이닝)로 내줘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 사이그너가 1득점에 그쳤으나 최성원은 득점에 실패하면서 가까스로 128강을 통과했다.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팔라존도 이정익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해 승리를 따냈다. 첫 이닝서 나란히 1득점에 그친 둘은 2이닝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정익이 2득점, 팔라존이 3득점을 각각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재근. 제공 | 프로당구협회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김재근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은 응우옌 프엉린(하이원리조트)을 3-1,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권익중, 이재홍을 각각 3-1, 3-0으로 물리쳤다.

PBA투어가 64강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64강전은 7일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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