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주가 저점…유커 귀환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직진출 소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고점 대비 38% 하락했다는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유통하던 셀린느의 매출 공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으며, 현 주가는 저점 수준이라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 상승 포인트로 ▲하반기 신규 브랜드 출시로 내년 해외패션 매출 고성장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에 따른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 ▲자주(JAJU) 사업부 턴어라운드를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원피스 브랜드 리포메이션, 지난달 미국 액티브웨어 뷰오리, 이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에 이어 브랜드를 더 출시할 계획이다. 매출액 규모는 셀린느만큼 크지 않지만, 올해 신규 출시한 7개 브랜드 효과로 내년 해외패션 부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 2019년 별도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원으로,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이다. 면세점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까지 상승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2배, 최고 32배까지 적용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국내 브랜드로 다변화돼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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