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청사 첫 업무보고…오염수 대응 촉구
[KBS 춘천] [앵커]
강원도의회가 지난 7월 개청한 강원도 제2청사에서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특히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일본이 방류하기 시작한 방사능 오염수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가 옛 환동해본부가 개편된 강원도 해양수산정책관을 찾았습니다.
제2 청사가 개청한 뒤 처음 업무보고를 받은 위원들의 관심사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집중됐습니다.
이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상황에서 검사 장비 2기를 추가 도입하는 건 강원도의 뒤늦은 대처라고 지적했습니다.
[엄윤순/강원도의회 의원/농림수산위 : "이건 좀 늦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발 빠르게 빨리 좀 철저한 대비를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도 주문했습니다.
[박호균/강원도의회 의원/농림수산위 : "재난문자 문자서비스를 통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도민들이나 국민들에게 (방사능 검사 결과를) 안내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강원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대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우홍/강원도 해양수산정책관 : "(보건환경연구원이) 저희한테 다시 (검사 결과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거를 저희가 도 홈페이지하고 도내 96개 전광판하고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미래산업국이 근무하는 제2 청사 글로벌관을 둘러봤습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에너지산업 활성화와 폐광지역 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김기철/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 "수소 신산업 발굴 육성, ICT 소프트웨어 육성 산업 및 폐광지역 대체산업 지원 등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의 견인차 소임을 (기대합니다.)"]
강원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 일정을 제2 청사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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