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차남 추가 기소 가능성…이번엔 불법 총기 소유

곽현수 2023. 9. 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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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불법 총기 소유 혐의로 이달 말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웨이스 특검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이달 29일까지 대배심에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문서에서 기소 요청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총기 불법 소유와 관련된 사안일 수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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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 화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불법 총기 소유 혐의로 이달 말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웨이스 특검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이달 29일까지 대배심에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문서에서 기소 요청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총기 불법 소유와 관련된 사안일 수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헌터 바이든은 지난 2017년, 2018년에 두 차례 150만 달러 이상의 과세 소득을 얻었으나 연방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탈세 혐의로 지난 6월에 기소됐다.

또한, 2018년 10월에는 불법으로 마약을 투약하는 상황에서 총기를 소지해 법을 위반했으나 탈세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조건부 기소유예'를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이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법원에서도 이 협상을 최종 결렬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헌터 바이든이 추가 기소될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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