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 매치에 약한 파드리스, 필리스에 5-0 셧아웃-김하성 3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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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기본이 3연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러버 매치에서도 약하다.
7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낮 경기는 1승1패 후 러버 매치였다.
필리스의 휠러는 러버 매치에서 6이닝 1안타 2볼넷 7삼진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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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기본이 3연전이다. 가끔 같은 지구의 일정이 2연전이 있고 다른 지구는 7차례 맞대결로 4연전이 있다.
3연전에서 자주 나타나는 게 러버 매치(rubber match)다. 1승1패 후 시리즈 승부를 가리는 뜻이다. 원래 카드놀이에서 나온 용어다.
러버 매치에서 강한 팀이 좋은 팀일 수밖에 없다. 러버 매치는 양 팀 선수들이 위닝시리즈를 위해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마련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러버 매치에서도 약하다. 따라서 성적이 승률 4할대에 머무르는 것이다. 후반기 러버매치 성적이 2승4패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이겼다.
7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낮 경기는 1승1패 후 러버 매치였다. 결과는 1-5 패. 마이클 와카와 잭 휠러의 선발 대결로 해볼 만했다. 하지만 와카는 1회 톱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선두타자 홈런(41호)을 허용한 뒤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초반부터 흔들렸다. 결국 4이닝 7안타 3볼넷 6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필리스의 휠러는 러버 매치에서 6이닝 1안타 2볼넷 7삼진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공갈포 슈와버는 4타수 2안타(홈런, 단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타율은 0.195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결정전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5차전 결승 홈런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필리스는 올해 7차례 맞대결에서 2승5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 필리스는 4회 하퍼의 2타점 2루타와 5회 포수 JT 리얼무토의 홈런 등으로 중반에 4점을 추가해 완승했다. 안타 수에서도 12-3으로 앞섰다.
톱타자 김하성은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휠러의 빠른 볼과 날카로운 변화구에 눌려 불펜투수를 포함해 32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1, OPS 0.783으로 떨어졌다.
파드리스는 9회 2사 후 잰더 보가츠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개렛 쿠퍼의 자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영패는 면했다. 9월 들어 타격이 뜨거운 보가츠는 안타를 추가해 김하성을 제치고 규정타석을 채운 팀 내 타자 가운데 최고 타율로 올라섰다.
봅 멜빈 감독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2루수로, 김하성을 2루에서 3루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2루 포지션은 MLB 처음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1사 1,2루서 에드문도 소사의 유격수 땅볼을 잡아 포스아웃시켰고, 마지막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소사 타구는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려다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아 송구는 하지 못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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