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575억원 우완에게 볼넷 1개 얻었지만 KKK…샌디에이고 3안타 빈공 끝 완패

김진성 기자 2023. 9. 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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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눌렸다. 볼넷 1개룰 골라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3개를 당했다. 시즌 타율 0.271.

휠러/게티이미지코리아
휠러/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5일 필라델피아전서 2안타를 날렸으나 6일에 이어 연이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2할7푼대도 무너질 위기다. 그래도 5년 1억1800만달러(약 1575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잭 휠러에게 볼넷 1개를 얻어내며 체면을 세웠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1회말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7마일 바깥쪽 높은 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3으로 뒤진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를 파울 커트했으나 95마일 싱커에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0-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휠러에게 3B1S서 5구 94마일 싱커를 골라내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역시 0-5로 뒤진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9회초에는 3루 수비를 맡았다. 타티스가 2루를 맡았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흐름이 좋던 타선이 다시 꽉 막혔다. 3안타 1득점에 그쳤다. 9회말 2사 후 잰더 보가츠의 좌중간 2루타와 게럿 쿠퍼의 1타점 좌전적시타 외에 볼 게 없었다. 그만큼 휠러와 불펜진의 위력이 대단했다. 휠러는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찍었다. 평균자책점 3.49.

샌디에이고는 1-5로 졌다. 66승7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7위. 3위 신시내티 레즈에 7경기 뒤졌다. 필라델피아는 77승62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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