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첼시 레전드' 존 테리와 한솥밥 먹나..."사우디 알 샤밥 감독 유력"

장하준 기자 2023. 9. 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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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존 테리(42)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알 샤밥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소속팀이다.

만약 테리가 알 샤밥으로 향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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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테리
▲ 첼시의 레전드 테리
▲ 존 테리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레전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존 테리(42)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알 샤밥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소속팀이다.

존 테리는 선수 시절,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탁월한 리더십과 훌륭한 수비력, 빌드업과 몸싸움에 헤더 능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만능 수비수였다. 오랫동안 첼시의 뒷문을 지킨 레전드로도 유명하다. 테리는 1995년부터 3년간 첼시의 유소년팀에 있었다. 이어서 1998년 첼시에서 프로 데뷔한 뒤, 무려 18년을 함께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717경기를 소화했다.

▲ 현재 첼시의 유소년 코치인 존 테리
▲ 레스터의 수석 코치였던 테리

이후 잠시 아스톤 빌라에 1년간 몸담은 뒤, 2018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에 올랐다. 3년간 빌라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고, 2023년에는 레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로 잠시 부임했다. 현재는 첼시의 유소년 코치를 하고 있다.

은퇴 후 여러 역할을 수행했지만, 감독직은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올여름 ‘오일 머니’를 앞세워 스타 선수들을 수집 중인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는 스타 선수뿐만 아니라 스타 출신 감독들에게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알 에티파크로 향했다.

만약 테리가 알 샤밥으로 향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김승규는 2022년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떠나 알 샤밥에 합류했다. 현재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알 샤밥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 김승규
▲ 김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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