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사야, 韓결혼식 초호화 하객→오열···이동욱·오정세·안재욱·김지훈 총 출동[종합]

오세진 2023. 9.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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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의 결혼식은 벅찬 눈물과 사랑으로 가득 찼다.

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지른 사야와 심형탁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맨 김태균, 박수홍, 배우 안재욱, 이민우, 이상윤, 이상우, 김지훈, 오정세, 이동욱까지 호화로운 등장에 모두가 입을 떡 벌렸다.

심형탁은 “사실 연락을 다 끊었다가 이렇게 연락을 드린 거 아니냐. 정말 많은 분께 너무나 감사했다”라며 고마움을 절실하게 표현했다. 이승철은 “줄 서서 신랑에게 인사한 게 처음이었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신성은 “여기가 영화제인지 결혼식장인지 모를 정도로 배우분들이 정말 많았다”라며 감탄했다.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등장에 장영란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우리 부부 앞에서 앉았다. 정말 롤 모델 같은 부부가 계셨다”라며 감격했다. 심형탁은 “하희라 선배님이랑 연상연하 커플로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었다”라면서 하희라 덕분에 최수종까지 소개 받아 감사한 인연을 잇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수 션은 “너무 축하하고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랄게”라면서 심형탁에게 축복의 인사를 건넸다.

이동욱과의 인연에 대해서 심형탁은 “이동욱이랑 친분이 있었는데,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런데 제가 드라마를 찍고 더 안 좋아져서 연락까지 끊었다. 그런데 전화를 이렇게 했는데, 온다고 하더라. 혼자 딱 와서 자리를 지켜줬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형 얼굴 정말 좋아졌다”라며 심형탁을 보고 기뻐했다. 오정세는 아이처럼 제 결혼식인 양 기쁜 웃음을 지었다.

사회는 전현무였다. 심형탁은 “동갑내기를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현무가 정말 잘해줬다. 제가 어리숙하게 굴면 현무가 챙겨줬는데, 현무랑도 연락을 끊었다”라며 “전현무가 ‘난 너 챙기고 싶다. 스케줄 당기겠다’라면서 사회를 봐줬다”라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10년 전에 형탁이랑 우리 결혼 어떻게 하냐고 한탄했는데, 형탁이는 ‘신랑 수업’을 하고 저는 ‘나 혼자 산다’를 하고 있다”라며 재담으로 결혼식장을 달구었다.

이어 하객들의 덕담 릴레이가 주례 대신하여 이루어졌다. 전현무의 능숙한 진행 덕분에 화기애애한 장소가 되었다. 김재중은 사야를 위해서 심형탁이 특별히 참석을 요청한 하객이었다. 사야의 일본인 친구들 또한 김재중을 보고 반갑다 못해 황홀한 표정이 되었다. 김재중은 이들을 위해 일본어로 축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이 심형탁을 위해 축사할 때 사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고은은 “심형탁이 나이가 들어 눈물이 많아졌다. 그런데 히라이 사야가 함께 울더라. 심형탁을 위해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더라”라고 말하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배우 권상우도 뉴저지에 축하 영상을 보냈다.

권상우는 “배우 권상우입니다. 신랑 심형탁 씨와 신부 히라이 사야 씨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방송으로 두 분의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다. 앞으로 두 분 결혼 생활에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라겠다”라면서 “사야 양의 어머님 히라이 나오코님 감사한다. 한국에서의 사야 씨 결혼식이 즐거운 시간이길 바란다. 듬직한 배우가 사위가 되었으니 따님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사야의 모친을 감격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축가를 부를 시간이 되었다. 심형탁은 축가에 놀라지 않는 사야를 보고 놀랐다. 사야는 “그렇게 앞에서 연습해 놓고 몰래 했다고?”라며 되려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웃음도 잠시, 심형탁은 축가를 부르던 중 사야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주저앉았다. 사야도 함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런 이들에게 나타난 누군가에 모두가 깜짝 놀란 표정이 되었다. 눈물과 사랑으로 가득찬 심형탁과 사야의 한국 결혼식은 차주에도 이어진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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