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업황 바닥에 회복 속도 더뎌…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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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회복 속도마저 더디다고 전했다.
다만, 산업 내 PI필름 재고 자체가 소진되고 있어 하반기 주가 반등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매수의견을 유지하는데, 산업 내 PI필름 재고 자체는 충분히 소진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라며 "이익 증가율이 기존보다 낮아진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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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회복 속도마저 더디다고 전했다. 다만, 산업 내 PI필름 재고 자체가 소진되고 있어 하반기 주가 반등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350원이다.
특히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0배에서 25배로 낮추고, 적용 주당순이익(EPS)를 2024년으로 변경했다.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3360억원에서 2830억원으로 16% 줄였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26% 하향했다. 그는 “실적이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매출액이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수준보다 저조하나, 당시보다 폴더블, 전기차, 2차전지 등 다양해진 적용 제품과 늘어난 생산능력, 퀄 진행 중인 OLED 기판용 바니시와 반도체 공정용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등이 폴리이미드(PI) 시장 성장률 전망치와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동률은 70% 내외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 PI첨단소재와 대만 Taimide의 재고금액은 작년 하반기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충분히 PI필름 재고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PI필름을 구매하는 방열시트 및 연성동박적층판(FCCL) 업체들의 재고도 3년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로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출시와 낮은 PI필름 재고로 인한 PI첨단소재의 매출액 반등은 필연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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