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6 최강 보스 '아이비스'를 잡자
4챕터 최종 보스 아이비스는 이전까지 상대했던 보스들과 차원이 다르다. 엘든링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굴복시켰던 '말레니아'의 재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난도가 높다. 아이비스의 체력을 모두 깎아도 곧바로 회복하고 2페이즈를 시작하기 때문에 체감 난도는 더욱 높다.
아이비스는 빠른 공격 전환과 기동성이 특징이다. 활동 반경이 매우 넓고 공중에서 사용하는 공격이 많다. 유도 미사일 같은 추적 무기가 아니면 유효 공격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다. 공격 후딜레이나 모션 등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정확한 회피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은 다수의 소형 드론을 사출해 코랄 레이저를 발사하는 패턴이다. 1챕터 보스 '발테우스'가 사용하는 전방위 미사일 폭격처럼 상시로 사용한다. 회피도 쉽고, 레이저 자체 대미지도 높지 않다. 대신 공격 타입이 다양하다. 전방으로 드론을 사출해 레이저를 쏘거나 플레이어의 기체 뒤 또는 근처로 드론을 보내 직접 공격한다.
대미지가 낮다고 해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스태거 게이지가 누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X자 검격, 3회 검격, 전방 레이저 같은 후속 공격에 무력화될 확률이 높다.
가장 주의해야 할 패턴은 3회 검격이다. 코랄 블레이드를 이용해서 검기를 3회 발사한다. 드론 레이저 패턴만큼이나 자주 사용한다. 대미지와 스태거 게이지 누적량 모두 높아서 회피하지 못하면 클리어가 어렵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따라 조준 방향을 조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회피 방법을 익혀야 한다.
아이비스가 3회 검격 패턴을 사용하면 경고음과 경고등이 표시된다. 타이밍에 맞게 한쪽 방향으로 퀵 부스터를 써서 검격 2회를 무력화하고 반대 방향으로 마지막 검격을 회피하면 된다. 아이비스를 1회 쓰러트리면 부활 연출과 함께 2페이즈가 시작된다. 부활 중인 아이비스는 체력바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적 상태다. 락온은 되지만 공격이 적중해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무기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상대법은 1페이즈와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신규 패턴이 추가되고 대미지도 더 강력해진다. 1페이즈 보다 신속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신규 패턴은 코랄로 만든 칼날 공격이다. 검격과 비슷하지만 직접 접근해서 휘두르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면 쉽게 회피할 수 있다.
아이비스의 약점은 낮은 체력과 스태거 게이지다. 충격량이 높은 무기를 3회 정도만 적중시키면 바로 무력화될 정도로 스태거 게이지가 낮다. 체력도 무력화 상태일 때 파일 벙커 2~3회만 적중시키면 모두 깎을 수 있다. 대신 정확한 공격 타이밍을 잡는 게 관건이다.
특히 충격량이 높은 그레네이드 런처, 니들 런처, 레이저 랜스 같은 무기들은 장전 속도가 느린 탓에 한 번 빗나가면 리스크가 크다. 3회 검격 후 연계되는 전방 코랄 레이저 패턴처럼 후딜레이가 길고 움직임을 멈추는 타이밍에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리 파츠는 2각 타입 또는 역관절 타입이 안성맞춤이다. 아이비스는 거리를 벌릴수록 회피가 쉬운 보스다. 기동성이 좋은 다리 파츠와 경량형 파츠를 사용해서 회피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기는 스태거 게이지를 한 번에 쌓을 수 있는 그레네이드 런처, 니들 런처, 그리고 파일 벙커를 사용한다. 무력화 타이밍에 파일 벙커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회피에 익숙해지면 탱크 타입과 샷건, 니들 런처, 펄스 아머로 근접전을 펼치는 것도 방법이다.
아무리 빠르게 반응해도 아이비스의 패턴을 모두 회피하는 것은 어렵다. 이동 속도와 패턴 전환이 워낙 빠르기 때문이다. 맞아도 되는 일부 패턴과 꼭 피해야 하는 패턴을 구분해야 한다.
가령 드론 레이저 패턴은 퀵 부스터를 쓰지 않아도 회피 가능하다. 해당 패턴에서 퀵 부스터를 사용해 부스터 게이지를 소모하면 후속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패턴에 피격될 수밖에 없다. 차근차근 트라이하면서 패턴을 익히도록 하자.
as7650@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