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최근 샷감·퍼팅감 좋아…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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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은6(27·대방건설)가 최근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이정은6는 "올해 전반기에 힘든 시즌을 보냈다"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해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좋은 스윙이나 샷감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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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컷탈락' 최혜진 "아시아스윙 앞두고 감 살리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은6(27·대방건설)가 최근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이정은6는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격한다.
이정은6는 대회를 앞둔 7일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샷감과 퍼팅감이 모두 좋고 지난주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도 잘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있다. 내가할 것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LPGA투어에서 뒤고 있는 이정은6는 올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지난주까지 18개 대회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톱10'이 한 번도 없었고 7번이나 컷 탈락했다. 시즌 최고 성적이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AIG 위민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6위였다.
이정은6는 "올해 전반기에 힘든 시즌을 보냈다"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해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좋은 스윙이나 샷감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올해 최고 성적을 내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주 치르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이정은6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그는 작년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로 활약했다.
이정은6도 "작년에 이 대회에서 '톱5'에 들며 자신감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 기억을 살리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전하는 최혜진(24·롯데)도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최혜진 역시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에 그치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시즌 첫 컷 탈락의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최혜진은 "지난주 경기가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주 준비를 더 많이 했다"면서 "샷감이 안 좋았는데 연습을 하면서 감이 돌아오고 있다. 자신있게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스윙'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아시아스윙을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한국에도 갈 기회가 생기고, 다른 나라들도 좋아하는 곳들"이라면서 "작년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공동 3위)을 내 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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