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도 잘하고 있어서” 사령탑도 궁금…탈 KBO급 외인의 MVP 도전, 한화 AG 국대 거포와 경쟁서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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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발전하는 부분에 큰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KBO 무대를 밟고 있는 페디는 올 시즌 24경기 142.1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 2.28 160탈삼진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어 "노시환 선수도 잘하고 있다. 그래서 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페디가 한 시즌을 끌어오면서 특별함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KBO리그 발전하는 부분에 큰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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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발전하는 부분에 큰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는 현재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고 있다. NC는 지난 4시즌 간 함께 하며 팀에 53승을 안겨준 드류 루친스키와 작별을 해야 했지만, 페디의 활약 속에 웃고 있다.
사실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고, 2022년에도 5선발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2경기(88경기 선발) 454.1이닝 21승 33패 평균자책 5.41을 기록했다.
현재 다승 1위, 평균자책 1위, 탈삼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을 모두 석권해야 이룰 수 있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근접했다. 탈삼진 1위 안우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페디가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3위 두산 알칸타라(141탈삼진), 4위 KT 벤자민(131탈삼진)과는 격차가 꽤 크다.
만약 달성 시에는 선동열(1986, 1989~1991), 류현진(2006), 윤석민(2011)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첫 기록이 된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라이벌도 만만치 않다. 바로 한화 이글스 중심 타자 노시환이다. 노시환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113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33안타 30홈런 91타점 72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노시환이 만약 타율 3할과 100타점을 기록하면 1997년 만 21세에 타율 0.329 32홈런 114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로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는다.
페디를 지도하고 있는 강인권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강 감독은 “페디 선수가 지금 페이스만 잘 유지하며 20승을 한다면 확률적으로 더 높지 않을까.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느꼈지만 투수 쪽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시환 선수도 잘하고 있다. 그래서 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페디가 한 시즌을 끌어오면서 특별함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KBO리그 발전하는 부분에 큰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페디는 8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페이스가 약간 떨어지나 싶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서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과연 MVP 경쟁서 누가 웃을까.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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