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블링컨 방문한 날 우크라 맹폭…미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 앵커멘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의 시장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약 1년 만에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는데요. 가공할 파괴력에 논란의 대상이 되는 열화우라늄탄도 포함돼 있어 러시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장 한복판에 미사일이 떨어지며 엄청난 폭발이 발생합니다.
구조대원들은 잿더미로 변한 건물에서 부상자들을 실어나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범한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슬로박 / 현지 주민 - "이곳은 군사 목표물이 없는 평화로운 동네입니다. 적어도 10명이 숨진 것을 목격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약 1년 만에 키이우를 깜짝 방문 중인 시점에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한 블링컨 장관은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책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10억 달러가 넘는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합니다."
추가 지원 내용에는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열화우라늄탄도 포함돼 있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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