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대형마트 추석 명절 선물세트 인기...매출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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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 추석 명절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사전 예약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잇달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전날까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마트는 전날까지 집계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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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 추석 명절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사전 예약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잇달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전날까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0%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 선물세트 일부 품목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가격을 5~10% 가량 낮추고,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의 물량을 늘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선물세트 역시 약 20% 매출이 증가했다. 사과와 배, 샤인머스캣 등 여러 과일이 함께 들어있는 혼합 선물세트의 매출 증가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견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수산 선물세트는 20%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역시 사전예약을 받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마트는 전날까지 집계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2% 증가했다.
10만원대 한우 냉장세트 매출이 46.1% 늘며 전체 사전예약세트 신장률을 크게 상회했으며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 한우 선물세트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샤인머스캣 역시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판매 실적에서 강세를 보였고, 수산물 세트 중 굴비가 1000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과일과 수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49%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로는 배가 126%, 김이 58% 늘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이들의 물량을 늘리자 시장에서 호응한 걸로 분석했다. 실제 집중호우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과일과 채소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였다. 지난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과일 물가는 1년 전보다 13.1% 상승했는데, 지난해 1월(13.6%)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채소류는 전달과 비교해 1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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