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우크라 깜짝 방문..."10억 달러 추가 지원"

신웅진 2023. 9. 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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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년 만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추가로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350억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예고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폴란드에서 키이우까지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11시간 동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우리 미국은 확고합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가서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데니스 슈미할 총리,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쿨레바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 에너지, 안보, 인도주의 분야에 추가로 10억 달러 상당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미국은 1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합니다. 군사와 민간 안보 지원에 6억 6,550만 달러를 포함한 액수입니다. 지난해부터 합치면 430억 달러 이상입니다.]

지난해 9월 8일에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쿨레바 외교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한 뒤 대규모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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