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인데…’ 동풍 영향 30도 이상 늦더위 계속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9. 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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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찾아온 지난 6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분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측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7도, 인천 23.2도, 수원 20.8도, 춘천 18.4도, 강릉 19.6도, 청주 21.6도, 대전 20.7도, 전주 21.8도, 광주 21.8도, 제주 23.9도, 대구 18.9도, 부산 22.0도, 울산 20.9도, 창원 22.5도 등이다.

당분간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충북, 전북 내륙, 전남권, 경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북 서해안과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은 오전까지, 경남권 해안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생기겠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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