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또 '황금 막내' 탄생, 강심장 임시현의 주문 "자신있게만 쏘자!"[AG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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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에 또 한 명의 '황금 막내'가 등장했다.
생애 첫 국제대회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임시현(20·한국체대)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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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양궁에 또 한 명의 '황금 막내'가 등장했다. 생애 첫 국제대회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임시현(20·한국체대)이 그 주인공이다.
2003년생 임시현은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안산(22·광주여대) 강채영(27·현대모비스) 최미선(27·광주은행)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기세는 날카로웠다. 그는 생애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월 콜롬비아 메데인 양궁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 우승을 기록했다.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그는 8월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혼성전 금메달, 프랑스 파리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 혼성전에서 우승했다.
임시현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5월에 살면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갔다. 긴장을 많이 했다. 그때 4강에 언니들이랑 다 같이 올라갔다. 오히려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언니들이랑 더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올해 유독 국제 대회가 많다. 하고 싶었던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배운 것 같다. 만족하면서 운동하고 있다"며 웃었다.
2023년 임시현의 '국제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13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에 출격한다. 이어 곧바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이 모두 생애 처음 밟는 값진 무대다.
임시현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체력적으로 더 보강하고 있다. 맞춰진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만큼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하는 편이다. 비행기 안에서는 계속 잔다. 최대한 많이 잔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성격유형검사 결과 'ENTP'가 나왔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다. 실제로 그는 큰 물에서 놀 때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 '강심장'이다. 그는 고등학교 진학 후 잠재력을 폭발했다. 랭킹 1위를 찍었다. 임시현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감독, 코치님과 합을 맞추게 됐다. 그때 그 잘 맞았던 것 같다. 중학교 때는 소수의 인원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체고라서 인원이 많았다. 많은 선수와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다보니 기록이 올랐던 것 같다. 사람이 많으면 재미있다"며 웃었다.
임시현은 또 한 번 큰 무대로 나간다. 그는 수 많은 사람의 기대 속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임시현은 "부담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한 번쯤은 부담감 느껴보는 자리에 서 보고 싶었다. 부담 느끼면 느끼는대로, 즐겨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생각이 많은데 행동은 단순하게 하는 편이다. 살짝 불안해질 때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긴장이 엄청될 때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이 많아지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안다. 그냥 '자신있게만 쏘자', '내가 준비했던 자세만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다. 올해 경기가 많다는 것은 기회도 많다는 것이다. 내가 준비한 것을 시험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최대한 잘 이용해서 최대한 도전하고 싶다. 언니, 오빠들과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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