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재검사로 뒤숭숭한데 실적도…” 사모운용사 56%가 적자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가 거둔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7.7%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8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1억원(7.7%) 감소했다.
펀드수수료는 8387억원으로 전분기(7345억원) 대비 1042억원(14.2%) 불었고, 지난해(9012억원)보다는 625억원(6.9%)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자 운용사 비율 9.7%p ↑, 적자 사모운용사 비율 11.4%p ↑
전체 순이익 3849억원…전분기보다 7.7%↓
운용자산 1443조원…전분기보다 0.9% 늘어
금감원 "운용자산 증가했지만 적자회사 비율 상승"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가 거둔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7.7%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8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1억원(7.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51억원(126.7%)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881조4000억원으로 이중 공모펀드가 306조8000억원(34.8%), 사모펀드가 574조6000억원(65.2%)이다. 공모펀드는 3월 말(312조8000억원)보다 6조원 감소했고,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16조7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투자일임 계약고는 562조원으로 채권형(395조5000억원), 주식형(92조8000억원), 혼합채권(42조2000억원)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수익이 1조226억원으로 전분기(8913억원)보다 1313억원(14.7%) 증가했고 지난해(1조805억원)보다는 579억원(5.4%) 감소했다.
펀드수수료는 8387억원으로 전분기(7345억원) 대비 1042억원(14.2%) 불었고, 지난해(9012억원)보다는 625억원(6.9%) 줄었다. 일임자문수수료는 1839억원으로 전분기(1568억원)보다 271억원(17.3%), 지난해(1793억원)보다는 46억원(2.6%) 증가했다.
2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6932억원으로 전분기(6827억원) 대비 105억원(1.5%) 늘었고, 지난해(6526억원)보다는 406억원(6.2%) 늘었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2분기 증권투자손익은 825억원으로 전 분기(1539억원)보다 714억원(46.4%) 감소했고, 지난해(-1178억원)보다는 2003억원 증가했다.
전체 455개 회사 중 228개사가 흑자를 냈고 227개사는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비율(49.9%)은 전분기(40.2%) 대비 9.7%포인트(p) 상승했다. 규모가 작은 일반 사모운용사(374개사)의 경우 21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일반 사모운용사의 적자회사 비율(56.4%)은 전분기(45.0%) 대비 11.4%p 증가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이 1분기 이후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자회사비율이 상승해 자산운용산업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리스크(위험) 요인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폭 의혹’ 김히어라 부인 “아무리 생각해도…‘일진행동’ 그런적 없다”
- 낸시랭 "사기결혼으로 빚 10억 떠안아…이자 낸 것도 기적"
- “이러면 차라리 안본다?“ 갑자기 월 4000원 인상…역대급 터지자, 돌변
- '범죄도시 초롱이' 고규필, 9년 열애 가수 에이민과 11월 12일 결혼
- “이러면 다들 아이폰으로 갈아탄다?” 겨우 1㎝ 구멍에 벌써부터 ‘들썩’
- '여친 딸과 결혼, 다른 딸 추행'한 영화 거장…"의혹 없다"
- “제발 그만 낳자” 출산율 3명 실화?…‘0.7명’ 한국과 정반대인 나라
- "홍범도 훌륭한 독립군"…일타강사 전한길, '정치노선' 해명
- “돈 빼앗고 술·담배” ‘더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불똥…SNL 긴급 결방
- “‘대장균’ 득실 부대찌개, ‘농약’ 나온 중국산 양파” 이 제품들, 먹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