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잡는 아마 장유빈, 아시안게임 금메달 퍼트 예열
[앵커]
스타에 목마른 한국 남자 골프에 최근 대형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프로 잡는 아마추어 선수로 등극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홀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글을 만들어낸 감각적인 샷.
연장전에서도 떨지 않는 대담함.
2주 전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지난주 대회서도 5위에 오르며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의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장유빈은 오늘(7일) 시작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아시안게임 리허설을 이어갑니다.
최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번 아이언을 티샷에 활용하는 비장의 무기까지 장착했습니다.
[장유빈/골프 국가대표 : "좋은 성적으로 플레이하다보니까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도 지난 4월 골프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라운드별로 상위 세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만큼, 김시우, 임성재와 함께 출전하는 두 아마추어 선수의 성적도 중요합니다.
[조우영/골프 국가대표 : "팀으로 더 좋게 융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아마추어라서 뒤지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골프.
장유빈과 조우영, 두 아마추어 스타의 돌풍이 한국 남자 골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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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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