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물량 늘어나는데 하반기 시장상황은 ‘안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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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지역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8월 90.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에서 반등했지만, 아직 상승 대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경기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서울 아파트값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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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8월 90.3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7월 100.6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한 수치다.
특히 강북 지역은 강남 지역 대비 매매가격지수가 낮은 데다,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남 지역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에서 반등했지만, 아직 상승 대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경기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서울 아파트값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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