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아직도 냉기…"4분기 추가 감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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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이후 업황 반등 기대감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 D램 시장에 여전히 냉기가 돌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현물가격은 1.450달러로, 지난주(1.451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D램 시장은 지난 2분기 바닥을 찍고, 올 3분기(7~9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램 사업에서 흑자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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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상승에도 수요 회복 지연…추가 감산 전망도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 4분기 이후 업황 반등 기대감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 D램 시장에 여전히 냉기가 돌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현물가격은 1.450달러로, 지난주(1.451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D램 시장 가격의 선행지표인 현물(스팟) 가격은 하반기 들어 낙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승세는 요원한 모습이다.
특히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는 상승세로 전환해 대조를 이룬다. DDR5 16GB(2Gx8) 제품은 전날 오후 기준 평균 3.977달러로, 전날 대비 0.18% 올랐다.
단 아직 시장의 주력 제품인 DDR4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 하락세가 일단락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D램 시장은 지난 2분기 바닥을 찍고, 올 3분기(7~9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램 사업에서 흑자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D램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여전히 많고, 수요 업체들은 판매 부진을 우려해 D램 구매를 줄이고 있어서다.
PC OEM 업체들의 D램 재고도 10~16주 수준으로 다시 늘고 있다. PC를 포함한 IT 수요 회복이 더딘 탓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가 기존 재고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 4분기 감산 규모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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