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한국춤협회 '춤&판 고무신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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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창설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무용수부터 무용계 원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14∼15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리는 '고무신춤축제'에서는 수도권 14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문화재로 지정된 춤과 전통을 재구성한 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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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세대를 아우르는 춤꾼들의 축제 = 사단법인 한국춤협회는 9월 14∼23일 '2023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다.
2011년 창설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무용수부터 무용계 원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14∼15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리는 '고무신춤축제'에서는 수도권 14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문화재로 지정된 춤과 전통을 재구성한 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각 대학의 무용수들이 모인 프로젝트팀 컴바인은 '합쳐진 하나의 그리드'로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다.
다양한 연령의 춤꾼들이 전통춤 레퍼토리를 독무로 공연하는 '춤&판'은 20∼2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무용수 21명과 김매자, 윤수미 등 전통무용계 원로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전통춤 무대부터 보훈무용 경연까지 한자리에 =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는 '2023 보훈댄스페스티벌'이 9월 9∼17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한국문화의 집에서 열린다.
2019년 시작된 '보훈댄스페스티벌'은 무용으로 보훈의식을 고취하는 행사였던 '무담(舞談) 춤 이야기'를 신인 무용가를 위한 경연과 전통춤 공연이 합쳐진 축제로 개편한 것이다.
9∼12일 열리는 사전 행사로는 30대 전통 춤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젊은 예인전'과 중견 무용가들의 무대인 '무색(舞色)-춤의 빛깔'이 마련된다.
본 행사로는 13일 개막공연 '우리 춤 전시회'와 14일 안무가 4명이 경연을 펼치는 '보훈무용제'가 열린다. 17일에는 60대 이상 무용수들이 전통춤의 진수를 보이는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로 행사의 끝을 알린다.
▲ 감각적 움직임 돋보이는 무용 '감각자료' = 무용단 유빈댄스는 9월 14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현대무용 '감각자료'를 선보인다.
'감각자료'는 유빈댄스가 선보이는 2년 만의 신작으로 지난 1일 개막한 서울세계무용축제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예술감독 이나현이 안무를 맡아 춤의 운동성을 감각적이고 원초적인 형태로 표현한다. 감정이나 의미전달이 아닌 감각에서 춤이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연출했다.
류진욱, 강요섭 등 무용수 9명은 무대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무용수 출신 사진작가 박귀섭이 사진과 영상으로 시각적 표현을 추가하며,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음악을 담당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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