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슈] "모두를 위한 생활체육" 대전시민의 복지를 위한 청사진

민병직 대전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는 목적도 삶을 보다 활력적으로 이끌어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건강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열쇠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다. 이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과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신체활동과 포용성의 문화를 장려하는 것은 단지 여가의 문제가 아니다. 도시가 어떻게 시민들을 위한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그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즐겁게 하며, 그들의 삶의 필수적인 것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하는지가 바로 공동체 복지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대전체육은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시민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한민국 생활체육 허브도시 구축을 위해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필두로 베이스볼 드림파크, 안영생활체육단지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대체하고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와 동호인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개 학교의 체육시설을 개방하여 내 집과 가까운 학교에서 체육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전체육은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청소년기 전인적 성장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생활체육 참여 욕구에 대한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층별, 대상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선진형 체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입된 관내 10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은 주민 누구나 다양한 종목을 손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어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체육활동에 대한 참여를 장려하는 것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수단이다.

종목별 리그, 토너먼트 대회, 각종 경연대회 등의 스포츠행사는 시민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다. 대전 생활체육 활성화는 단지 시민의 여가생활과 소통의 장 제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정신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복지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대전체육은 각종 종목별 대회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곧 시민이 스포츠로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이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시간 운동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관심 있는 종목을 함께 운동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면 보다 즐겁고 긍정적인 운동경험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실천도 가능할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의 삶 또한 즐겁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으로 채워질 것이다. 민병직 대전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