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 부통령 "북러 동맹 바람직하지 않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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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무기 확보를 위해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바람직하지 못하다(ill-advised)"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전략적 실패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새 지도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그것은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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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무기 확보를 위해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바람직하지 못하다(ill-advised)"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전략적 실패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공격적이고 명분 없는 행동으로 인해 러시아는 러시아군이 가지고 있던 아우라와 신화를 모두 잃게 됐다"면서 이를 전략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새 지도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그것은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로 기소된 것을 언급하며 "나는 대부분의 경력을 검사로 보냈다"며 "나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거와 사실을 따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권자들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나는 매일 (바이든 대통령을) 보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당 시간을 같이 보낸다"며 "나는 그가 현명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본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내는 바이든 대통령의 능력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 일각에서는 올해 여든인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별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바이든을 찍으면 해리스가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괜찮을 것이고 그런 상황은 생기지 않는다"면서도 "모든 부통령은 선서 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아주 분명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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