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인정 못해" 은마 조합장 직무정지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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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재건축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조합 설립을 앞두고 소송에 휘말렸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의 은마소유주협의회(이하 은소협)는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최정희 추진위원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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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의 은마소유주협의회(이하 은소협)는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최정희 추진위원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 가처분 소송 첫 심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중 무효표를 제외하고 최 위원장은 2702표(76.3%)를 받아 838표를 받은 이재성 은소협 대표를 꺾고 초대 조합장 자리에 선출됐다.
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 이유와 관련해 "사전 우편 투표함이 참관인 없이 무방비로 관리됐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조합장 투표에는 전혀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424가구 대단지로 강남 재건축 사업의 상징으로도 꼽힌다. 은마는 1999년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한 뒤 24년 만에 조합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20년 만이다.
추진위는 강남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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