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음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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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제목 따라간다!'는 정말 정설에 가까운 듯.
노래 제목이 '특', 앨범명조차 '오성'(파이브스타)였던 케이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팝의 본고장 북미에서 '특급 성적표'를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케이(K) 팝 음반 1위, 통합 순위로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팝 부문에서 눈을 돌려 이달 초까지 집계된 통합 차트로 놓고 봤을 때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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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케이(K) 팝 음반 1위, 통합 순위로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 앨범으로서 화제성은 물론 음악성, 대중성 등 가치 지표는 물론 글로벌 케이팝의 ‘리딩 히터’로서 굳건히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수치로 인정받은 셈이다.
케이팝 부문에서 눈을 돌려 이달 초까지 집계된 통합 차트로 놓고 봤을 때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북미 팝계의 탑 티어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레비스 스캇 다음으로 지난해 말 출시됐던 미니음반까지 합치면 트레비스 스캇마저 따돌리고 2위에 오르게 된다.
음반 판매량으로 드러난 스트레이 키즈의 폭발적 인기는 한편, 실연 등 오프라인 상의 러브콜로 이어지며 대세 행보에 기름을 붓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주요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최초 출연이자 가장 화려한 등장을 알렸으며 24일에는 뉴욕으로 옮겨 아시아 아티스트로선 유일하게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타이틀곡 ‘특’과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파이브 스타)로 최정상 자리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후 첫 돔 투어로 기록될 ‘스트레이 키즈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을 진행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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