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다시 고개들자 일제히 하락…나스닥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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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비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음이 확인되고 유가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5포인트(0.70%) 내린 4465.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8.48포인트(1.06%) 하락한 1만3872.4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에서 기술주는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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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비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음이 확인되고 유가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98.78포인트(0.57%) 떨어진 3만4443.1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5포인트(0.70%) 내린 4465.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8.48포인트(1.06%) 하락한 1만3872.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한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시장전망치(52.5)를 웃돌면서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또한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PMI는 50.5로 집계되면서 전월(52.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선(50)을 상회하면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에 금리를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고,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반대로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5.027%로 5%를 돌파했다.
S&P500지수에서 기술주는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각각 3.6%, 3.1% 하락했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각각 1.39%, 0.96%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규제할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목록을 발표한 것, 중국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공기업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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