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시즌 초반 손흥민, "케인의 이적은 -30골...함께 뭉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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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뭉쳐 30골을 만들어야 한다."
손흥민은 "만약 팀에 케인이 있다면, 20~30골은 보장된다. 하지만 이젠 30골을 잃었다. 따라서 우린 모두가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했다. 이젠 우린 함께 뭉쳐 30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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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함께 뭉쳐 30골을 만들어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A매치 친선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7일 손흥민(31, 토트넘)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축구계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절친' 해리 케인에 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만약 팀에 케인이 있다면, 20~30골은 보장된다. 하지만 이젠 30골을 잃었다. 따라서 우린 모두가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했다. 이젠 우린 함께 뭉쳐 30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4경기에서 나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 위에서 그 책임감을 보여줘야 했다. 여러 번 말해왔지만, 엄청난 선수들이 위에 있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쉽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내 일을 도와주는 선수들이 많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이적생 브레넌 존슨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존슨은 웨일스 대표팀 선수로 이번 A매치에도 소집됐다.
손흥민은 "존슨은 또 다른 유형의 선수다. 노팅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고 난 내 눈으로 그를 보게 돼 정말 기대가 크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며 좋은 재능을 가졌다.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와 빨리 경기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아직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우린 존슨과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는 부담감을 느낄 것이지만, 우리 팀에서 더 좋은 축구, 더 빠른 축구, 더 강한 압박,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주장이 되는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다. 주장이 되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난 이를 증명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동료들과 팀에 보여줘야 한다. 내 주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우리 동료들은 내가 더 나은 사람, 선수, 주장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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