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 첫 3루타'로 결승타…김하성처럼 헬멧 날리며 질주, 팀은 MIL전 위닝시리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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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로 결승타를 장식해 밀워키 브루어스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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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로 결승타를 장식해 밀워키 브루어스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을 유지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중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잭 스윈스키(지명타자)-조시 팔라시오스(우익수)-리오버 페게로(2루수)-알폰소 리바스(1루수)-알리카 윌리엄스(유격수)-제이슨 딜레이(포수), 선발 투수 콜린 셸비로 나섰다.
반면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살 프리릭(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크 캐나(우익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앤드류 모나스테리오(3루수)-타이론 테일러(좌익수),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로 맞섰다.
첫 타석은 1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3회말 1사 1루에서 페랄타의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밀어쳤으나 유격수 아다메스의 백핸드 캐치에 막혀 땅볼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잠잠하던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에서 깨어났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7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쳐 팀에 4-3 리드를 안겼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선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헬멧을 날리는 전력질주 투혼을 선보여 단숨에 3루까지 갔다. 배지환의 빅리그 첫 3루타였다. 이후 대타 미겔 안두하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대량 실점하며 끌려갔다. 2사 2,3루에서 아다메스에게 3점 홈런을 맞아 0-3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피츠버그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1회말 2사 후 헤이즈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1-3으로 추격했다. 잠잠하던 팀 타선은 경기 중반 깨어났고, 6회말 1사 1,2루에서 스윈스키의 1타점 2루타로 2-3, 2사 2,3루에서 팔라시오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7회말에는 배지환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1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려 4-3을 만들었다. 이후 팀은 안두하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불펜데이로 나섰고, 선발 등판한 셸비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등판한 베일리 폴터가 3⅔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코디 볼튼(1⅓이닝 무실점)-카르멘 마진스키(1이닝 무실점)-콜린 홀더맨(1이닝 1실점)-데이빗 베르너(1이닝 무실점)는 제 몫을 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야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8안타 5타점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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