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척장신 2년만 징크스 깼다, 월드클라쓰에 2:1 승리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3. 9. 7.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척장신이 2년 만에 월드클라쓰에 이기며 징크스를 깨트렸다.

9월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6강 구척장신 vs 월드클라쓰 경기가 펼쳐졌다.

구척장신과 하석주 감독은 경기 전부터 월드클라쓰에 완패한 징크스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김진경 무릎 파열 부상이 교체 선수가 없다는 체력 단점이 됐다.

잠시 후 경기는 2:1 종료, 728일 만에 구척장신이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승리하며 징크스를 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척장신이 2년 만에 월드클라쓰에 이기며 징크스를 깨트렸다.

9월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6강 구척장신 vs 월드클라쓰 경기가 펼쳐졌다.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가 6강 첫 경기로 맞붙었다. 6강에서 승리한 3팀, 패배한 3팀 중에서 다득점 1팀까지 총 4팀이 4강에 오르는 방식. 지더라도 다득점이 중요했다. 그동안 월드클라쓰는 구척장신과 3번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구척장신의 천적이라 불렸다.

구척장신과 하석주 감독은 경기 전부터 월드클라쓰에 완패한 징크스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김진경 무릎 파열 부상이 교체 선수가 없다는 체력 단점이 됐다. 하석주 감독은 예전보다 느린 축구 전략을 세웠다.

이전 시즌 구척장신을 맡았던 오범석 감독은 구척장신의 약점을 간파하고 월드클라쓰에 송해나는 왼발을 못 쓰고, 이현이를 자극하면 안 된다는 조언했다. 구척장신 에이스 허경희 수비는 월드클라쓰 에이스 사오리에게 맡겼다.

김진경은 부상 때문에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구척장신의 징크스를 의식한 오범석 감독의 밝은 표정에 승부욕을 보였다. 허경희는 사오리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머리카락까지 더 짧게 다른 모습으로 2006년 박지성 같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전반 6분 구척장신 허경희가 넣으며 징크스를 깰 조짐을 보였다. 개벤져스 허민은 “같은 허씨로서 자랑스럽다. 허씨의 자랑”이라며 감탄했다. 감격한 하석주 감독과 구척장신은 하석주의 시그니처 비행기 세리머니를 했고 배성재는 “하석주가 저 비행기하고 바로 퇴장 당했다”고 과거사를 언급 웃음을 줬다.

이어 전반 7분 월드클라쓰 엘로디가 누구도 예상 못한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경희에 이어 엘로디도 SBS컵 대회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 골키퍼 진정선이 무방비 상태로 골을 먹으며 구척장신의 허탈감이 더해졌고 하석주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재정비했다.

후반전 이현이는 결정적인 골 기회를 두 번 놓치며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오범석 감독은 “허경희가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계속 맥을 끊는다”며 예상보다 치열한 접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후반 8분 송해나가 세트피스 끝에 깜짝 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구척장신이 드디어 징크스를 깰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현이가 다리에 쥐가 나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다. 하석주 감독은 또 작전타임을 불렀고, 이현이는 잠시 휴식 후 고통을 감내하며 더 버티다가 김진경과 교체됐다. 하석주 감독은 김진경에게 “서 있기만 해라”고 당부했다.

잠시 후 경기는 2:1 종료, 728일 만에 구척장신이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승리하며 징크스를 깼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액셔니스타 vs 개벤져스의 경기가 그려지며 조재진 감독을 만나 확 달라진 개벤져스가 액셔니스타 에이스 정해인을 당황하게 만드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