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1년에 200일 넘게 볼 수 있는 마성의 겨울 여행지 어디
노르웨이 관광청은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계 노르웨이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노르웨이 워크숍을 열었다. 노르웨이 트래블 컴퍼니, 피오르 투어스, 노르웨이 베스트 등 현지 업체와 핀에어, 터키항공 등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겨울 주목할 노르웨이 여행 정보를 소개했다.
노르웨이는 tvN ‘텐트 밖은 유럽’ 등 최근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한국 여행객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르웨이 여행업 관계자들이 추천한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도시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시르케네스 쇼호텔 365(Kirkenes Showhotel 365)에선 오로라 캐빈에서 머물며 오로라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해 마을을 벗어나지 않아도 된다.
얼음 침대, 얼음 작품 등 1년 내내 방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인 스노우 호텔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다.
200년 가까이 관광객을 맞이해온 플롬에선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긴 집라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롬 철도로 유명하다. 뮈르달(Myrdal)의 높은 산악 역에서 플롬역 아울란피요르드(Aurlandsfjord)의 가장 안쪽 부분까지 내려가는 동안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네뢰이피오르(Nærøyfjord) 크루즈도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1800년대 영주의 저택을 개조한 프레트하임 호텔(Historic Fretheim Hotel)에서 이색적인 숙박 경험을 누려보자.
스테가스타인 전망대는 아울란에서 레르달(Lærdal)까지 이어지는 노르웨이 풍경 루트(Norwegian Scenic Route)의 설경 코스 일부로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한다. 노르웨이 관광청은 건축, 자연 등 18가지 다른 테마의 풍경 루트를 지정해 소개하고 있다.
핀에어 관계자는 “노르웨이로 가는 노선이 작년 대비 200% 성장했다”라며 “작년 큰 호응을 얻은 노르웨이 명소 연합상품을 오는 11월부터 동계 시즌 한정으로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내년부터 전자여행허가제(ETIAS)를 도입할 예정으로 노르웨이 방문시 ETIAS를 신청해야 한다.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7유로(약 1만 원)다.
스웨덴과 길게 국경이 맞닿아 있어 기차 이동이 자유로우며, 스카게라크(Skagerrak) 해협을 통해 페리를 타고 덴마크로 이동할 수도 있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대부분의 페리 탑승이 할인된 금액 또는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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