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2루서 KK… 류현진, 5회말 위기탈출[류현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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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말 삼진 2개와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사 2루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브렌트 루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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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말 삼진 2개와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사 2루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토미존서저리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8월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지난 2일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위력을 떨쳤다.
흐름을 탄 류현진은 이번엔 빅리그 최하위팀 오클랜드를 격돌했다. 오클랜드는 2023시즌 42승97패로 메이저리그 최하 승률(0.3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우타자 8명을 배치했다.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과 완급조절 능력으로 2회말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3회말 닉 앨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억제하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브렌트 루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후 라이언 노다와 조던 디아스를 각각 1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웠지만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인 루이스를 루상에 내보낸 것이다. 루이스는 2구에 2루를 훔쳐 무사 2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잭 겔로프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렌드 루커를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자 루이스가 딜레이드 스틸을 성공해 2사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라이언 노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6회초 현재 오클랜드에 1-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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