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 급락…서비스 PMI 강세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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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더 떨어졌다.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이날 증시는 강력한 서비스 지표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떨어졌다.
S&P 500 지수는 대망의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9월 20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의 베이지북에 대해서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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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더 떨어졌다.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서비스 PMI 예상 상회…"강력한 인플레 시사"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1.35포인트(0.70%) 내려 4465.48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48.48포인트(1.06%) 급락해 1만3872.4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강력한 서비스 지표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떨어졌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4.5를 기록해 예상치인 52.5를 웃돌았다. 서비스 부문 기업이 투입재에 지불하는 가격 지표가 상승했다고 ISM은 설명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0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3%로 베팅됐다. 11월 금리 동결 확률은 57% 수준이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캐롤 슐라이프는 로이터에 "예상보다 강한 ISM 서비스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팬데믹 이후 전망에 여전히 능숙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조만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슐라이프는 데이터가 "연준이 가까운 장래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만큼 빨리" 내려 가지 않는 강력한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다음 통화정책 조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주 강한 하방 압력…애플 3.6% 급락
특히 S&P 500 성장지수가 장중 내내 벤치마크를 하회하는 등 성장주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주식 투자자들은 10년물과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반응했다.
브랜디와인글로벌의 패트릭 케이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성장주는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되어 있고 연준이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해왔다"면서 "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면 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성장 중심 기술주가 1.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방어 유틸리티주는 0.2% 올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는 0.1% 올랐다.
이날 유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대망의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9월 20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의 베이지북에 대해서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이지북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경제 성장률은 "완만한" 반면 일자리 증가율은 "완만"했고 인플레이션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둔화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3.6% 떨어졌다. 금리 우려에 더해 중국이 중앙 정부 기관 공무원의 업무용 아이폰 및 기타 외국 브랜드 기기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 탓이다.
무기 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은 4.8% 급락했는데 F-35 제트기 인도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이다.
로쿠는 인력을 약 10% 감축하고 신규 채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후 2.9%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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